국제
2018년 12월 17일 14시 12분 KST

뉴질랜드 청년이 상어와의 사투에서 살아남은 방법

상처는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16일 오전 11시(현지시각), 뉴질랜드 경찰은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한 남성이 상어에 공격을 당했다는 내용이었다. 상어에 물린 남성은 응급처치를 받은 뒤 즉시 응급실로 옮겨졌으며 오른손과 다리에 난 상처를 치료받았다. 오른손은 10바늘이나 꿰맸다.

부상은 컸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그런데 이 남성은 어쩌다가 상어에 물리게 되었을까?

 

MediaProduction via Getty Images

 

상어에 물린 남성의 이름은 케빈 로이드로 뉴질랜드헤럴드에 따르면 그는 지난 15일, 뉴질랜드 북쪽에 위치한 바다에서 친구들과 고기를 잡고 있었다. 한창 작살로 고기를 낚고 있던 순간 몸길이 2m가량의 청상아리가 로이드의 다리를 공격했다.

로이드는 살아남기 위해 청상아리를 칼로 찔렀다. 그러자 청상아리는 청년의 오른손까지 물었다. 오른손이 물린 상태에서 로이드는 기지를 발휘했다. 왼손으로 상어의 눈을 찔러 공격했다. 로이드의 친구도 그의 위험한 상황을 인지하고 꼬리를 잡아당기며 상어를 떼어내려 노력했다. 결국 상어는 로이드의 손을 놓아주고는 바닷속으로 사라졌다.

로이드는 ”정말 깜짝 놀랐다.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우리는 늘 상어와 함께 헤엄을 쳤지만 이런 일은 처음 겪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한 뒤 ”친구와 함께 있어서 행운이었던 것 같다. 친구가 없었다면 지금보다 더 나쁜 결과가 일어났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