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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7일 11시 10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12월 17일 11시 13분 KST

서부발전이 '태안화력' 사고 6일만에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

”조사결과에 따른 응분의 책임을 지겠습니다.”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를 운영하는 한국서부발전(서부발전)이 17일 홈페이지에 하청업체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씨의 사망 사고에 관한 사과문을 올렸다. 사고 발생 6일 만이다.

서부발전은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고인의 명복을 빌며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제목의 사과문에서 ”서부발전 전 임직원은 지난 12월10일(정확히는 11일 오전 1시께)  안타까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 김용균님의 영전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김용균(24)씨는 지난 11일 새벽 충남 태안군 원북면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석탄 운송설비를 점검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김씨가 맡은 운송설비 점검 업무는 원래 2인1조로 이뤄져야 하지만, 사고 당시 김씨는 해당 업무를 혼자 수행하다가 사고를 당했다.

이에 서부발전은 ”관계기관의 사고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조사결과에 따른 응분의 책임을 지겠다”며 ”이번 참사를 계기로 서부발전의 모든 사업장이 가장 안전한 현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환골탈태의 자세로 매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서부발전은 ”유가족과 동료분들이 받았을 깊은 고통과 상처가 조금이나마 치유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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