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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이 소라가 아시아 팬들의 임신 축하에 감사를 전했다

″화제가 될 수록 비판도 많아질 것으로 생각했다”

  • 강병진
  • 입력 2018.12.14 11:20
  • 수정 2018.12.14 14:21
ⓒVCG via Getty Images

지난 12월 11일, 아오이 소라는 팬들에게 임신 소식을 전했다. ”현재 임신 5개월이며 겨우 안정기에 들어갔다. 내년 5월에는 엄마가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그는 AV 출신 배우로서 아이를 갖는 것에 대한 시선이 자신에게 어떤 고민과 결심을 안겨주었는지도 이야기했다.

 

“AV여배우가 아이를 만들다니, 아이가 불쌍하다. 결혼 발표를 했을 때 그런 말을 들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보면 이해할 수 없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AV배우가 부모라면 그 아이는 불행할까요? 그렇다면 부모가 AV배우가 아니라면 행복할까요? 저는 지금 AV에 출연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AV에 출연했기 때문에 불행한 것은 없다고 생각하지 못할까요? 물론 변명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아이를 갖고 싶었습니다. 아이를 갖고 싶은 마음은 다 같지 않나요?”

″화제가 될 수록 비판도 많아질 것으로 생각했다”

그녀의 임신은 일본과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 화제가 됐다. 이러한 반응을 아오이 소라는 어떻게 생각했을까? 12월 13일, 그녀는 다시 블로그를 통해 감사인사를 전했다.

ⓒVCG via Getty Images

 

″화제가 될 수록 비판도 많아질 것으로 생각했다”는 아오이 소라는 ”상상 이상으로 응원 메시지가 많았고 눈물을 흘리며 본 댓글도 많았다”고 전했다.

″신경쓰지 않으면 좋은데, 역시 사람들의 의견이 궁금해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게시물을 봐도 응원 해주는 사람이 많았고, 많은 매체에도 소개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태어날 아이가 나중에 자신의 과거를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대에 태어날 아이는 제 과거를 쉽게 알게 될 겁니다. 숨길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과거를 숨기고 조용히 살고 있었다고 해도요. ... 중략... ‘엄마의 아이라서 좋았다’는 말을 듣는 것을 목표로 노력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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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아오이 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