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일본에서 책 '82년생 김지영'이 품절사태를 겪고 있다

아마존 재팬에서도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라와 있다.

  • 강병진
  • 입력 2018.12.13 17:03
  • 수정 2018.12.13 17:04
ⓒ민음사

조남주 작가의 소설 ’82년생 김지영‘은 지난 11월 누적 판매부수 100만부를 돌파했다. 2016년 10월 출간 이후 약 2년 만에 나온 기록이고, 한국소설 가운데에서는 2009년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 이후 9년 만에 나온 밀리언셀러였다.

그런데 ’82년생 김지영’은 일본에서도 빠른 판매속도를 보이고 있다.

일본에서 ’82년생 김지영’은 지난 12월 8일 출간됐다. 그로부터 4일이 지났다. 12월 12일, ‘82년생 김지영’의 일본 출간을 맡은 출판사 치쿠마 쇼보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발매된 지 4일 째인 오늘 3쇄 발행이 결정됐다”며 ”이렇게 빠른 속도로 재발행하는 경우는 좀처럼 없다. 감개무량하다. 입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불편을 겪게 해서 죄송하다. 지금 급하게 찍어내는 중”이라고 밝혔다.

'아마존 재팬'의 랭킹에 따르면, '82년생 김지영'은 아시아 문학부문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책 소개 페이지에는 레드벨벳 아이린과 소녀시대 수영, 방탄소년단 RM이 '82년생 김지영'을 읽고 남겼던 소감들이 적혀있다. 현재까지 적힌 리뷰는 25개, 평점은 3.4점이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일본 #소설 #82년생 김지영 #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