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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이 소라가 임신소식을 발표했다

"내년 5월이면 엄마가 됩니다."

ⓒtwitter/aoi_sola

아오이 소라는 지난 1월, 결혼을 발표했다. 당시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밝힌 글에서 그는 ”미남도 아니고 돈도 별로 없지만, 성인 배우였다는 사실과 다른 모든 것에 대한 나의 불안을 단번에 없애주는 사람”이라며 남편인 DJ NON을 소개했다.

그로부터 약 11개월 후인 12월 11일, 아오이 소라는 팬들에게 임신 소식을 알렸다. 그녀는 ”현재 임신 5개월이며 겨우 안정기에 들어갔다”며 ”지난 2개월 동안 입덧이 상당히 힘들었다. 첫 임신에 불안하지만, 내년 5월에는 어머니가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twitter/aoi_sola

이와 함께 AV배우 출신인 자신이 아이를 갖는 것에 대한 세상의 시선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AV여배우가 아이를 만들다니, 아이가 불쌍하다. 결혼 발표를 했을 때 그런 말을 들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보면 이해할 수 없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AV배우가 부모라면 그 아이는 불행할까요? 그렇다면 부모가 AV배우가 아니라면 행복할까요? 저는 지금 AV에 출연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AV에 출연했기 때문에 불행한 것은 없다고 생각하지 못할까요? 물론 변명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아이를 갖고 싶었습니다. 아이를 갖고 싶은 마음은 다 같지 않나요?”

또한 자신이 AV배우로 일했을 때 부모의 반응에 대해서도 전했다.

″내 부모와 형제, 친척 모두 내가 AV를 한다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제 자신이 불효하는 자식이라고 종종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찬성도, 반대도 하지 않고 그냥 저란 인간을 응원해주었습니다. 한번도 저를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태어날 때부터 저를 보았고, 제 성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니까요. 부모님은 어렸을 때부터 제 의견을 존중해주었습니다. 저도 우리 엄마 같은 엄마가 되고 싶습니다. 쉽지 않은 건 알고 있습니다.”

아오이 소라는 자신의 중국 웨이보를 통해서도 ”불쌍한 아이라고 말하지 말라”며 ”좋은 엄마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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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아오이 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