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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2일 15시 17분 KST

전국에서 '가장 나쁜 공기'를 마셔야 하는 곳은 서울의 이 거리다

교차로나 지하철역 앞의 오염도가 높았다

뉴스1

전국에서 공기질을 악화시키는 원인물질 가운데 하나인 이산화질소 농도가 가장 높은 곳은 서울 광진구 아차산사거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신사역 2번 출구와 인천 문학경기장 정문교차로 등도 이산화질소가 심한 곳으로 꼽혔다. 모두 차량 이동이 많은 곳들이다.

12일 녹색연합은 서울 61곳 등 전국 321곳에서 진행한 이산화질소(NO2) 농도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달 6일 아침부터 7일 아침까지 24시간 동안 이뤄진 이번 조사는 시민 참가자가 주거지 인근의 조사지점에 직접 나가 이산화질소 농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전국 321개 지역별 이산화질소 농도 조사에서 상위 15곳으로 꼽힌 지역은 모두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이었다. 특히 이 가운데 14곳은 차량 이동이 많은 교차로이거나 지하철역 입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한 곳은 서울 신림동 주민센터 앞이었다. 상위 15곳의 이산화질소 농도는 111~138ppb로 조사됐다.

광역자치단체별로는 서울의 이산화질소 평균 농도가 97ppb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인천(74ppb)과 대전(58ppb), 광주(52ppb) 순이었다. 

녹색연합

이산화질소는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 등과 함께 대기를 오염시키는 물질 가운데 하나다. 흔히 대기오염도를 측정할 때에도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오존, 일산화탄소, 아황산가스, 그리고 이산화질소 농도를 종합해서 수치를 산출한다. 주로 석탄이나 기름 등 화석연료가 탈 때 발생하며, 사람의 호흡기와 폐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

배보람 녹색연합 녹색사회팀 활동가는 허프포스트코리아와의 전화통화에서 ”서울 광진구 아차산사거리만 해도 왕복 10차선 대로로 교통량이 굉장히 많았는데, 이번 조사에서 상위권을 기록한 곳들에서는 대개 아차산사거리처럼 차량 이동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산화질소 농도와 교통량이 깊은 상관관계를 갖는다는 사실이 이번 조사에서도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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