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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1일 17시 31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12월 11일 17시 31분 KST

1일 1개, 뭐든지 좋으니까 버리는 습관을 기른다

일단 지갑 속에 있는 영수증부터!

즐거운상상
일단 지갑 속에 있는 영수증부터! 처음부터 무언가 커다란 물건을 버리려고 애쓰지 않아도 괜찮아요. 중요한 것은 쌓아두지 않고 버리는 습관을 기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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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스트가 내놓은 특별한 정리 처방전. 하루에 하나씩만 버리면 집이 몰라보게 깔끔해진다는 이야기를 담은 심플라이프 실천 팁을 담은 ‘1일 1개 버리기’가 매주 화요일 오후에 업데이트된다.

집 안에 물건이 너무 많으면 무엇이 얼마만큼 있는지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어떤 것이 여러 개 있는지, 또 어느 것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인지를 한눈에 인식할 수 없다보니 버릴 물건을 판단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옷장부터 한번에 물건을 줄이려고 마음먹었다가도 시작할 엄두가 나지 않아 ‘오늘 말고 다음에 하자’고 주저앉기도 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가지고 있는 물건을 파악하지 못한 채로 무리해서 많은 것을 버렸다가 필요한 옷까지 없앴다고 후회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물건을 단숨에 줄이려고 하면 큰 에너지와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1일 1개, 매일 버린다.’라고 정했습니다. 복근 운동도 ‘매일 20번씩 3세트’ 같은 목표를 정하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1일 1개씩이라면 쉽게 지속할 수 있습니다. 부담을 줄여서 저같은 ‘대충형 인간’도 습관화할 수 있도록 설정한 것입니다.

즐거운상상

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필요없는 물건을 1일 1개씩 버리는 것. 그것뿐입니다. 버릴 물건이 없는 날엔 지갑 속에 있는 영수증도 좋습니다. 처음엔 뭘 버려야하나 고민하는 날도 있었지만 3주 정도 지나자 특별히 의식하지 않고도 버릴 물건을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사이 버릴 것을 찾는 것에 재미를 붙여서 손이 저절로 처분할 물건으로 가는 경지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물건이 줄어들면서 내 안에서 ‘이것만은 절대 버릴 수 없다.’는 생각도 약해졌습니다.

머리로 생각하지 않아도 몸이 저절로 움직이게 되면 습관들이기 성공. 습관은 평생 지속됩니다. 저는 지금도 저만의 속도로 기분 좋게 물건을 줄이고 있습니다.

선종의 글귀 중에 ‘시시동불식(時時動拂拭) : 부지런히 닦는다.’라는 것이 있습니다. 매일 쌓이는 것은 미루지 말고 부지런히 쓸고 닦을 것. ‘매일 쌓여가는 것이 바로 인생’이라는 가르침입니다.

* ’1일 1개 버리기 - 오늘도 버릴까 말까 망설이는 당신을 위한 특별처방전(즐거운상상)에 수록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