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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존 보이트 : 트럼프의 비서실장 후보?

CNN 기자가 백악관에서 그를 목격했는데...

  • 허완
  • 입력 2018.12.11 15:41
  • 수정 2018.12.11 15:42
ⓒHuffPost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존 켈리 비서실장의 후임을 찾고 있는 가운데 유명하지만 특이한 후보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배우 존 보이트다. 오스카상을 수상한 적도 있는 보이트는 안젤리나 졸리의 부친이기도 하다.

10일 CNN 백악관 출입기자 케이틀란 콜린스는 보이트가 백악관을 방문하고 심지어 브리핑룸에 들어가기까지 하는 것을 목격했다.

자연스럽게 콜린스는 보이트에게 비서실장을 맡을 것이냐고 물었고, 보이트는 부인하지 않았다.

콜린스에 따르면 보이트는 자신은 자격이 있다고만 답했다.

업데이트: 그는 지금 브리핑 룸에 있다. 공석인 비서실장 자리를 맡을 것이냐고 물었다. 그는 자신은 자격이 있다고 답했다.

 

보이트의 비서실장 관련 발언은 농담일 가능성이 높지만, 보이트가 비서실장이 된다는 생각만으로도 트위터 유저들은 온갖 가능성을 상상하기 시작했다. 

존 보이트는 완벽한 비서실장감이다. (우파 음모론자) 알렉스 존스/Q 어넌에 깊이 빠져있고, 트럼프에 대한 거대 음모론으로 트럼프를 자극할 수 있다…

존 보이트… 폭주기관차[주: Runaway Train. 존 보이트가 출연한 1985년 영화]에서 폭주 트럼프 기관차로

존 보이트가 비서실장이 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내가 생각하는 것은 지금 이 나라가 얼마나 엉망진창이고 미친, 거꾸로 뒤집힌 곳인지를 보여주는 증거다. [배우] 딘 케인을 국방장관으로. 그리고 빌어먹을 새라 허커비 샌더스가[백악관 대변인] 물러나면 [배우] 스콧 바이오가 연단에 서겠지.

이건 서바이벌 게임[주: Deliverance. 존 보이트가 출연한 1972년 영화] 속편이다. 누가 존 보이트에게 경고 좀 해달라.

존 보이트가 트럼프의 백악관 리얼리티 쇼에서 사촌 올리버 역으로 커리어를 마감하는 걸 보고 싶은 기분도 든다.

 

보이트가 정치 경험이 없지는 않다는 지적도 있었다. 

사람들은 존 보이트가 트랜스포머 1편에서 국방장관을 맡았다는 걸 까먹는다.

 

보이트가 비서실장을 맡는 것을 지지하는 사람도 있었다. 조건을 붙이긴 했다.

존 보이트는 아나콘다에서의 캐릭터처럼만 한다면 비서실장을 해도 된다.

 

* 허프포스트US의 Jon Voight Appears Game To Be Trump’s Chief Of Staff, And Hilarity Ensue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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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백악관 #존 켈리 #존 보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