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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을 자기 딸 결혼식에 참석하게 한 그는 누구일까?

지난 주말 협력사 대표 자녀의 결혼식에 갔다.

  • 강병진
  • 입력 2018.12.11 13:22
  • 수정 2018.12.11 14:14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12월 9일, 지인의 딸 결혼식 축하연에 참석했다. 그런데 이 축하연에 참석한 거물이 이 부회장만은 아니었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참석했고 가수 비욘세가 축하공연을 했으며 브룩스브러더스, 네슬레등 글로벌 기업의 CEO와 골드만삭스, JP모건, 스탠다드차타드 등 글로벌 금융기업의 회장도 참석했다.

CNN은 이 축하연 때문에 인도 우다이푸르 공항에 수많은 전세기들이 착륙했다며 12월 8일, 공항의 비행 교통량이 평소보다 4배 증가했다고 전했다. 전세기를 타고 올 정도의 거물 하객들이 그만큼 많았다는 이야기다.

ⓒBrad Barket via Getty Images

결혼식의 신부는 27세 여성인 이샤 암바니다. 그녀는 오는 12일, 사업가인 아난드 피라말과 결혼식을 올린다. 엄청난 하객들이 몰려온 이유는 바로 이샤 암바니의 아버지다.

ⓒThe India Today Group via Getty Images

글로벌 대기업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회장인 무케시 암바니다. 포브스에 따르면, 그의 회사는 약 47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평가받는다. 약 53조원 대의 자산가인 그는 세계 7대 부호다.

힐러리 클린턴은 무케시 암바니와 오랜 친구라고 한다. 릴라이언스는 통신회사인 릴라이언스 지오를 갖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인도 최대 통신회사의 자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릴라이언스 지오에 핵심부품을 공급하는 협력사다. 이재용 부회장이 참석하지 않을 수 없었던 이유로 보인다.

강병진 에디터 : byungjin.k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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