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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선했던 KTX 강릉선이 운행을 재개했다

심하게 손상된 기관차 한 량은 아직 수습되지 않았다.

강릉선 KTX 열차 궤도 이탈 사고가 발생한 후 복구된 구간에 진입 중인 청량리발 KTX 열차.
강릉선 KTX 열차 궤도 이탈 사고가 발생한 후 복구된 구간에 진입 중인 청량리발 KTX 열차. ⓒ뉴스1

KTX 강릉선이 탈선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 만에 정상화됐다.

10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KTX)는 KTX 강릉선의 복구를 완료하고 이날 오전 5시 30분부터 첫차를 운행했다고 밝혔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코레일은 운행 재개에 앞선 오전 4시 35분, 강릉역에서 일반 열차를 출발시키고 진부역에서는 KTX 열차를 동시에 출발시켜 열차가 복구 선로를 지나갈 수 있는지 확인했다.

첫 운행 전 시험운행에는 김정렬 국토교통부 1차관이 직접 탑승해 안전여부를 확인했다. 김 차관은 ”빠른 시일 내 사고원인을 분석해 현장에 즉각 적용할 수 있는 재발방지대책 등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KBS에 따르면 이날 출발한 첫차는 2시간 후 무사히 서울역에 닿았다.

이날 운행에 따라, 탈선사고 이후 운행이 중지된 강릉-남강릉역 간 모든 KTX 열차가 운행을 재개한다. 그러나 코레일은 현재 사고가 있었던 강릉역과 진부역 사이 400m 구간의 경우 시속 30km로 느리게 운행한다고 전했다.

열차 운행은 재개됐으나, 코레일은 심하게 손상된 채 선로 옆으로 옮겨진 기관차 한 량이 완전히 수습될 때까지 당분간 사고수습본부를 운영한다.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사고 원인 정밀 조사도 계속될 예정이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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