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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4' 예고편을 본 NASA가 마블에게 조언을 건넸다

많은 팬들이 NASA에 토니 스타크 구조요청을 보냈다.

  • 강병진
  • 입력 2018.12.10 09:50
  • 수정 2018.12.10 09:51
ⓒMARVEL

지난 12월 7일, ‘어벤져스 : 엔드게임‘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된 후, 팬들은 토니 스타크가 곤경에 빠진 사실을 알게 됐다. ‘인피니티 워’에서 벌어진 타이탄의 전투 이후 토니 스타크는 망가진 아이언맨 헬멧과 함께 우주를 떠도는 중이다. 그는 아이언맨 헬멧을 통해 페퍼 포츠에게 작별인사를 하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모든 것에는 끝이 있지. 구조될 가망 없이 우주를 떠도는 것도 의외로 재미있어. 식량과 물은 나흘 전에 바닥났어. 내일 아침이면 산소도 바닥날 거고... 그럼 끝이겠지.”

CNET의 보도에 따르면, 예고편을 본 많은 팬들이 토니 스타크가 처한 상황에 슬퍼했다. (물론 아직 보지도 못한 영화이지만) 그들은 이 예고편이 남긴 떡밥들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을 찾아냈다. 미국항공우주국 NASA와 우주선을 개발중인 엘론 머스크의 트윗 계정으로 토니 스타크를 구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많은 팬의 요청에 NASA도 그들을 실망시킬 수 없었나보다. 12월 10일, NASA는 트위터를 통해 마블에게 조언을 건넸다.

NASA는 먼저 토니 스타크의 구조요청신호를 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Avengers, we have a problem” 이라고 적은 건, 우주비행사들이 어려움에 청할 경우 나사의 미션 컨트롤 센터(MCC)에 보내는 무전(“Houston, We have a Problem”)을 패러디 한 것이다. 

하지만 현재 토니 스타크는 지구와 교신을 할 수 없는 상황. NASA는 ”그와 통신을 할 수 없다면, 지상팀이 모든 자원을 이용해서 하늘을 스캔할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MARVEL

NASA는 조언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유했다. 그런데 이 사진도 그냥 찍은 사진은 아니다. 날카로운 눈을 가진 한 트위터 유저는 이 사진에서 ‘토르’의 이름과 망치를 발견했다.

토르가 이미 토니 스타크를 찾아나섰거나, NASA가 판단했을때 이 일을 맡을 적임자는 토르 뿐이기 때문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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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어벤져스4 #nasa #토니 스타크 #어벤져스:앤드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