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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유니버스 싱가포르 대표가 '북미 정상회담' 드레스를 입었다(영상)

  • 이진우
  • 입력 2018.12.09 14:15
  • 수정 2018.12.09 14:19

왕관을 쓴 한 여성이 천사 날개를 달고 파란색 드레스를 입고 있다. 드레스를 펼치자 북한과 미국이 악수하는 모습이 드러난다. 2018 미스 유니버스 싱가포르 대표가 9일 공개한 드레스다. 17일 열리는  미스유니버스 대회에 싱가포르 대표로 참가하는 자흐라 카눔이 공개한 의상 여러 벌 중 하나다. 

이 드레스에는 싱가포르의 랜드마크(마리나베이 샌즈,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등)를 배경으로 두 사람이 악수하는 장면이 그려져 있다. 악수하는 두 사람의 소매엔 각각 인공기와 성조기가 프린트되어 있다. 지난 6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악수 장면을 형상화한 디자인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부 네티즌들은 싱가포르 대표가 다른 나라 국기가 들어간 의상을 입는 것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카눔은 ”싱가포르가 세계 평화를 위해 일하며 다른 나라의 긍정적인 관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의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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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싱가포르 #드레스 #미스 유니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