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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째 이어진 '노란 조끼' 시위, 135명이 부상을 당했다

  • 이진우
  • 입력 2018.12.09 10:45
  • 수정 2018.12.09 10:47
ⓒThe Telegraph
ⓒAssociated Press

프랑스 정부의 유류세 인상에 항의에서 시작된 ‘노란 조끼’ 시위가 4주째 이어졌다. 파리 시위대 1만명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 걸쳐 12만5000명이 참여했으며, 이 시위로 인해 135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 4일 유류세 인상 정책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지만, 노란 조끼 시위대측은 폭넓은 불평등 해소를 요구하며 8일(현지시간)에도 시위를 이어나갔다.

AFP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노란조끼 시위대는 이른 아침부터 파리 중심가 샹젤리제에 모여 경찰과 격렬하게 충돌했다. 경찰은 시위대를 진압하기 위해 최루탄과 물대포까지 발사했다.

크리스토프 카스타네르 내무장관은 시위대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17명을 포함해 13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그는 또 특별 보안조치에 따라 시위자 1000여명을 연행·구금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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