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뉴욕타임스가 유아인을 2018 최고의 배우 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

줄리아 로버츠, 에단 호크, 글렌 클로즈와 함께...

ⓒHan Myung-Gu via Getty Images

글렌 클로즈, 에단 호크, 줄리아 로버츠, 그리고 유아인. 할리우드 배우들의 이름 사이에 낀 한국 이름이 어색해 보일 수도 있지만, ‘뉴욕타임즈‘는 이들을 함께 이야기했다.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2018년 최고의 배우 명단이다.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으로 이름을 올린 유아인은 이 명단에서 유일한 아시아 배우이자, 한국배우다.

뉴욕타임즈는 ‘버닝’의 유아인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CGV 아트하우스

 

″유아인은 한국에서 카리스마를 지닌 대스타다. 이창동 감독을 통해 유아인은 고립으로 점점 빠져드는 신경증적인 상태를 소환하는 재주를 보여준다. 카리스마가 없는 캐릭터를 연기해 내지만, 그럼에도 그의 카리스마는 느껴진다. 잘생긴 얼굴 때문에 관객은 이 캐릭터에 끌려들 수밖에 없고, 그래서 큰 오해가 생겨난다. 영화 마지막 부분에 나타나는 캐릭터의 또 다른 모습은 사실 영화가 시작할 때부터 숨어 있었던 존재였을지도 모른다. (처음에는)마치 페인트칠이 말라가는 것을 지켜보는 듯 지루하게 느껴진다. 영화가 끝날 때쯤이면 사실 그 페인트로 그린 섬뜩하고 놀라운 추상화를 보고 있었다는 걸 깨닫게 된다.”

이 명단에는 ‘더 와이프‘의 글렌 클로즈, ‘퍼스트 리폼드‘의 에단 호크, ‘유전‘의 토니 콜레트, ‘쏘리 투 바더 유‘의 라케이스 스탠필드, ‘서포트 더 걸스’ 의 레지나 홀, ‘벤 이즈 백‘의 줄리아 로버츠, ‘로마‘의 얄리차 아파리시오, ‘에잇스 그레이드‘의 엘리 피셔, ‘더 페이버릿’의 레이첼 와이즈와 엠마스톤, 올리비아 콜먼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영화 #버닝 #이창동 #유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