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O가 ‘왕좌의 게임’ 시즌 8의 공식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브라질 상파울로에 열린 코믹콘 익스페리언스에서 공개된 예고편의 분량은 딱 54 초다. 지난 11월 14일에도 HBO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는데, 시즌1부터 7까지의 주요 장면을 모은 것이었다. 새로 공개된 공식 티저에도 팬들이 사랑하는 캐릭터들의 새로운 모습은 없다. 단, 동물이 있다.

용, 사자, 늑대 등이다.

예고편은 말 그대로 뜨겁고 차갑다. 한 쪽에서는 얼어붙고, 다른 한쪽에서는 불이 붙는다. 스타크 가문의 휘장인 늑대 그리고 대너리스의 용 세마리 중 하나인 비셰리온은 냉기에 얼어붙는다. 하지만 반대쪽에서 라니스터 가문의 휘장인 사자는 불길에 휩싸인다. 원작 소설의 제목인 ‘얼음과 불의 노래’에 부합하는 영상이다. 얼음과 불이 만나 만들어지는 돌은 시즌 7에서 발견한 ‘드래곤 스톤’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강병진 에디터 : byungjin.k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