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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에서 종업원을 향한 폭행 사건이 또 한 번 벌어졌다

'연신내 맥도날드 갑질'

맥도날드에서 종업원을 향한 폭행 사건이 또 한 번 벌어졌다. 해당 사건은 ‘연신내 맥도날드 갑질’이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으로 공개됐다.

 

ⓒ유튜브 화면 캡쳐

 

영상에는 점원이 주문번호가 나오는 화면을 가리키며 “손님이 제품을 안 가져가셨다”고 말하자 손님은 “우리를 불렀냐”고 항의했고 이후 양측이 언성을 높이다 손님 중 한 명이 앞에 놓인 햄버거와 종이봉투를 점원의 얼굴을 향해 던지는 내용이 담겨있다. 현재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유튜브에 영상을 올린 게시자는 “11월 17일 야간에 있었던 맥도날드 갑질이다. 끝에는 경찰이 왔다”며 ”저 아르바이트생분이 저렇게 말하기 전에 저 일행 분들이 옆에 있는 알바분한테 똑같이 대했고 저 알바분은 사과만 반복하다가 저 일이 일어났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자신이 목격자임을 주장하는 사람이 한 커뮤니티에 당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목격자는 당시 상황 사진과 함께 ”알바(아르바이트생)가 번호를 계속 불렀는데 지들(손님)이 뭘 하고 있었는지 그걸 못 들었다. 불러도 안 들으니 알바가 다른 번호를 불렀다. 그런데 나중에 와서 ‘너네 왜 우리 안 불렀냐. 우리 엄청 기다렸는데’ 이런식으로 이야기했다”며 시비가 생긴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알바가 해명하며 ‘치워둔 거 주겠다‘라고 하니까 (손님이)버럭 화를 냈다. ‘너네 우리한테 지금 쓰레기통에 버린 거 먹으라는 거냐?’ 이런식으로 말했다. 알바가 해명을 해도 우기더라. 내 기억에는 새로 만들어준다는데도 싫다고 환불해달라고 했다. 그러다가 ‘택시 저기서 기다리는데 택시비도 내놔라’ 이러는 거다. 알바가 안 된다 하니 (손님 중 한 명이)화나서 햄버거를 냅다 집어던졌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맥도날드 측은 동아일보에 해당사건이 실제 일어난 일이 맞다고 설명하면서도 자세한 사건 경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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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폭행 #유튜브 #맥도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