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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가을동화'에 아이돌 멤버를 캐스팅한다면 누가 어울릴까?

이런 설문조사를 해본 곳이 있다.

송승헌과 송혜교, 원빈이 출연했던 ‘가을동화‘는 지난 2000년 가을 KBS에서 방영된 드라마다. 한국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후, 한류 붐을 일으켰고 덕분에 연출자인 윤석호 PD의 다음 작품인 ‘겨울연가’도 일본에서 큰 화제를 일으킬 수 있었다. 송혜교와 원빈을 스타덤에 올린 작품이기도 하다.

ⓒKBS

‘가을동화’의 이야기를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촌스럽다고 할 수밖에 없다. 출생의 비밀과 불치병, 삼각관계, 재벌집 아들과 가난한 여성 등의 이야기를 매우 전형적으로 전개했다. 하지만 다시 본다고 해도 아름다운 화면과 배우들의 모습은 여전히 호평을 받을 것이다. 물론 극중 태석(원빈)이 남긴 명대사(”사랑? 웃기지마. 이젠 돈으로 사겠어. 돈으로 사면 될 거 아냐. 얼마면 될까. 얼마면 되겠냐?”)는 그동안 너무 많이 패러디된 탓에 다시 보면 웃길 수 있다.

 

그래도 만약 ‘가을동화’를 2019년 방영을 목표로 리메이크한다면 어떨까? 원작의 준서와 은서, 태석에는 누가 어울릴까?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드라마’를 주제로 과거 인기 드라마를 재방영하는 라이프타임 채널이 ‘가을동화’를 편성하며 시청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송승헌이 연기했던 준서역에는 아스트로의 차은우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EXO의 디오, 임시완이 뒤를 이었다.

ⓒ뉴스1

원빈이 연기했던 태석역에는 비투비의 육성재가 가장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았다. (육성재는 이미 tvN ‘도깨비‘에서 재벌 가문의 손자를 연기한 바 있다.) 뒤를 이어 방탄소년단의 ‘뷔’와 역시 아스트로 차은우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뉴스1

그렇다면 송혜교의 은서에는 누가 어울릴까. 라이프타임 채널은 레드벨벳의 아이린이 19%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뒤를 이은 건, 수지와 소녀시대의 윤아, 아이유 등이었다.

ⓒ뉴스1

‘가을동화‘는 이미 해외에서 리메이크된 바 있다. 지난 2011년에는 중국 후난 위성TV를 통해 ‘일불소심애상니(一不小心爱上你)’란 제목으로 제작됐다. 터키에서도 리메이크되어 현지 시청률 1위를 기록했으며 태국에서도 현지 톱스타들이 출연하며 리메이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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