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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국정지지도가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당 지지율은 2년여 만에 최고치다(리얼미터)

  • 김현유
  • 입력 2018.12.03 15:19
  • 수정 2018.12.03 15:20
ⓒMikhail Metzel via Getty Images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일명 ‘최순실 태블릿 PC 사건’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으로 25%를 넘어섰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6~30일 전국 성인 2천5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1월 4주차 문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8.4%로 집계됐다. 전주보다 3.5%p 떨어진 것으로 9주 연속 하락세다. 부정평가는 4.1%p 오른 46.6%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연령으로는 30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집단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도 9주 연속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38%로, 전주보다 1.2%p 하락했다.

한국당은 5주 연속 지지율 상승 중이다. 지난 주 대비 3.5%p 상승한 26.4%로 집계돼 ‘최순실 태블릿 PC 사건’ 직전인 2016년 10월 3주차 후 2년 여만에 최고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국당 지지율은 모든 지역과 연령, 직업군에서 일제히 올랐다.

정의당은 7.8%, 바른미래당은 6.6%, 민주평화당은 2.6%의 지지율을 보였다. 정의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0% 하락했으며,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각각 0.6%p, 0.4%p로 근소하게 지지율이 올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2천77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2천513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표면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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