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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커플의 행복한 청혼을 위해 뉴욕경찰이 나섰다

청혼하는 상황이 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twitter/NYPDnews

존과 다니엘라는 최근 뉴욕 타임스퀘어에 있었다. 아마도 존은 뉴욕 여행을 계획하며 초조했을 것이다. 그는 타임스퀘어에서 다니엘라에게 청혼을 하기 위해 반지를 품고 다녔다. 다니엘라와 타임스퀘어를 걷던 존은 그녀에게 청혼하며 반지를 내밀었다. 다니엘라는 청혼을 받아들였다. 존은 기뻐서 흥분했다. 너무 흥분한 나머지 반지를 떨어뜨리고 말았다. 안타깝게도 그 반지는 타임스퀘어의 하수구에 빠져버렸다. 하필 하수구 위에서 청혼을 했던 것이다.

두 사람은 하수구에 빠진 반지를 찾으려 애썼다. 하지만 찾지 못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청혼의 추억에 상처를 받을 위기에 놓였다. 다행히 뉴욕 경찰이 나섰다.

12월 2일, CNN의 보도에 따르면 당시 존과 다니엘라의 모습은 타임스퀘어의 CCTV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덕분에 뉴욕 경찰도 두 사람이 처한 상황을 알게 된 것이다.

뉴욕경찰국은 바로 현장에 인원을 투입해 반지를 찾았다. 이후 트위터를 통해 해당 영상을 공개하면서 사람들에게 이 커플을 찾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이 트윗은 약 2만 5천번 가량 리트윗됐다.

그리고 다음 날인 12월 3일, 뉴욕 경찰국은 두 사람의 사진을 공개하며 ”사건이 종결됐다!”고 밝혔다. 뉴욕 경찰국의 노력과 사람들의 헌신 덕분에 존과 다니엘라는 그들의 청혼반지와 재회할 수 있었다. 아래는 경찰이 찾아낸 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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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청혼 #반지 #뉴욕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