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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번에 귀순한 북한군에 대해 한 설명

감시초소 시범철수 단행 후 처음으로 북한군 병사가 군사분계선을 넘었다.

ⓒ뉴스1

강원도 동부전선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귀순한 북한군이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젊은 병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정부 관계자는 이 병사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추정되며, 계급은 하전사(병사)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또 이 병사는 남북이 각각 시범철수하기로 한 11개의 감시초소(GP) 중 북측은 철수하고 우리는 보존하기로 한 고성 지역 GP 인근에서 월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사가 넘어온 GP는 금강산과 가까운 곳으로, 1953년 정전협정 체결 후 최초로 설치된 GP다. GP 시범철수 단행 후 처음으로 북한군 병사가 MDL을 넘은 것이다.

이 병사에 대한 신병은 군에서 정부 측으로 넘겨졌고, 관계기관에서 합동으로 구체적 신원과 귀순 동기 등을 파악 중이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1일 오전 7시 56분 강원도 동부전선 MDL 이남으로 이동하는 북한군 1명을 감시장비로 식별했으며, 절차에 따라 안전조치를 취하며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이 과정에서 총격 등의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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