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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윰댕이 '가정폭력 관련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성인이 됐는데도 독립하지 않고 괴로워하는 건 본인이 노력할 생각이 없는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윰댕/YouTube

인기 BJ 윰댕이 ‘가정폭력 관련 발언 논란’에 사과했다.

2일 윰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윰댕이에요. 상담은 앞으로 하지 않겠습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목소리만 담긴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서 윰댕은 ”방송을 끝내고 나서 2천개가 넘는 댓글을 다 봤다. 너무 가슴 아픈 이야기들이 많았고, 제 이야기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슬퍼하고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게 돼서 너무 가슴이 아프다”라며 “2차 가해가 될 수 있는 댓글들은 삭제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담이라는 것을 안일하고 쉽게 생각한 것 같다. 전문가도 아닌데 제 경험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쉽게 방송을 했던 것 같다”라며 ”제대로 배우지 않은 사람이 하는 이야기들이 얼마나 위험하고, 위로보다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며 방송에서 상담 콘텐츠를 다루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인 1일, 윰댕은 생방송으로 시청자의 고민을 상담하던 중 가정폭력 문제를 예시로 들었다. 윰댕은 ”폭력적인 아버지, 어머니 밑에서 자라서 성인이 됐는데도 독립해서 못 나오고, 폭력적인 가정에서 괴로워하는 건 본인이 노력할 생각이 없는 것”이라며 ”악착같이 돈을 모아서 단칸방 월세라도 구해서 탈출해야 한다. 말이 쉽다, 난 그럴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계속 불행하게 살아야 한다”고 말해 가정폭력 피해자들에 대한 2차 가해 논란이 일었다.

해당 영상에는 2천2백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논란이 됐다. 윰댕은 해당 게시물 제목을 ”안녕하세요. 윰댕입니다.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를 드려 죄송합니다”로 수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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