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11월 27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집과 집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 지사 부인인 김혜경씨의 휴대폰을 찾기 위해서다.
수원지검 공안부는 오전 9시부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이재명 지사 집을 압수수색했고, 11시 40분에는 수원 경기도청 집무실도 압수수색했다.
김혜경씨는 2013년부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쓰다가 2016년 7월 중순 아이폰으로 교체했다. 경찰은 ‘혜경궁 김씨’로 추정되는 트위터 계정 주인이 2016년 7월 중순부터 안드로이드폰에서 아이폰으로 바꿨고, 이 기간 중 안드로이드에서 아이폰으로 교체한 분당 거주자는 김혜경씨 밖에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번 집무실 압수수색에 대해 ”이 과정을 통해 사건의 실체가 빨리 드러나서 아내가 자유롭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