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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남성이 김명수 대법원장 출근차량에 화염병을 던졌다

  • 이진우
  • 입력 2018.11.27 10:32
  • 수정 2018.11.27 10:46
27일 김명수 대법원장 출근길에 한 남성이 대법원 정문 앞에서 화염병을 투척했다. 대법원 정문 앞 바닥에 소화기로 화재 진압한 흔적이 남아 있다.
27일 김명수 대법원장 출근길에 한 남성이 대법원 정문 앞에서 화염병을 투척했다. 대법원 정문 앞 바닥에 소화기로 화재 진압한 흔적이 남아 있다. ⓒ뉴스1

김명수 대법원장의 출근차량에 화염병을 던진 70대 남성이 붙잡혔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쯤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1인시위를 하던 70대 남성 남모씨는 김 대법원장이 타고 있던 승용차가 보이자 차량을 향해 화염병을 던졌다. 남씨는 플라스틱병에 석유를 담아 불을 붙여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법원장의 신변에는 이상이 없었다. 차량 뒷부분에 불이 붙었지만 김 대법원장은 차에서 내리지 않은 채 출근했다.   

남씨가 화염병을 던지는 과정에서 남씨의 몸에 불이 붙었으나 현장에 있던 청원경찰들이 즉시 진화했다.

경찰은 남씨를 현장에서 검거하고 인근 파출소로 이송했다. 

YTN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이 남성이 사법 농단 의혹과 무관하게 법원 판결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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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김명수 #화염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