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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황사와 스모그 섞인 '먼지비' 내린다

27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의 초미세먼지농도는 '나쁨'이다
27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의 초미세먼지농도는 '나쁨'이다 ⓒ뉴스1

오늘(27일) 오후부터 비가 예보됨에 따라 흐린 날씨에 미세먼지가 뒤섞여 아침 하늘빛이 뿌옜다. 

먼저 기상청은 27일 중부지방에서 아침부터 낮 사이 흐리다가 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오늘과 내일 중 ‘황사비’의 가능성도 언급했다.

기상청: “26일 중국 내몽골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는 대부분 저기압 후면을 따라 동진해 중국 북동지방을 지나겠지만, 일부가 서해상으로 남하해 27일 낮부터 28일 새벽 사이 서해도서와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뉴스1)

 

26일 서울 종로구
26일 서울 종로구 ⓒ뉴스1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전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미 전국 대부분 지역의 공기가 탁하다.

오전 8시 기준, 초미세먼지(PM 2.5) 농도를 살펴보면 서울(40㎍/㎥), 부산(46㎍/㎥), 대구(44㎍/㎥), 인천(60㎍/㎥), 울산(42㎍/㎥), 경기(56㎍/㎥), 충북(44㎍/㎥), 충남(43㎍/㎥), 전북(39㎍/㎥), 경남(39㎍/㎥) 등 10개 권역에서 ‘나쁨’(36~75㎍/㎥) 수준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전북 부안, 익산과 충남 북부지역은 전날부터 초미세먼지 등급 ‘매우 나쁨‘(76~149㎍/㎥)의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광주(34㎍/㎥), 대전(30㎍/㎥), 제주(33㎍/㎥) 역시 아직은 ‘보통‘(16~35㎍/㎥) 수준이지만 ‘나쁨’에 근접해 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일 경우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제한하는 것이 권고된다. 특히 눈이 아프거나 기침, 목의 통증으로 불편한 사람은 실외활동을 피해야 하고 천식환자나 어린이·노인 등 민감군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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