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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와 SK브로드밴드가 'KT 통신장애' 피해복구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화재는 어느 회사에서든 일어날 수 있는 일”

왼쪽부터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황창규 KT 회장,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 
왼쪽부터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황창규 KT 회장,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  ⓒ뉴스1

24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 아현빌딩 지하 통신구에서 화재가 발생해 서울 마포구, 서대문구, 중구 일대의 통신이 모두 끊기는 사고가 벌어졌다. 사고 이후 KT가 일주일 안으로 통신망을 완전 복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LG유플러스와 SK브로드밴드 등 타 유선통신사들도 복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26일 KT혜화지사에서는 ‘정부-통신3사 KT화재관련 긴급합동회의’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황창규 KT 회장을 비롯,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과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 그리고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하 부회장은 ”이번 화재는 어느 회사에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사고 소식을 접하자마자 LG유플러스는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추가 지원할 사항이 있으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도 피해복구 공동대응을 약속하며 ”통신물자 외에도 현장 인력지원도 중요하다. 이런 부분도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뉴스1

또 ”그동안 통신망 진화는 무선 위주로 이뤄졌고, 상대적으로 유선에 대한 투자나 보호는 미흡했던 측면이 있다”면서 ”이번 사고로 유선의 중요성을 절감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유 장관은 ”정부는 통신 3사와 관계부처의 협력을 통해 올해 말까지 안전한 통신망 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통신은 공공성을 가진 공공재로, 특정 회사가 모든 문제를 수습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도 있다. 통신 3사가 재해나 유사시 이런 부분에 어떻게 공동 대응할 지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 3사와 공동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이번주 중으로 발족해 이번 사고로 불거진 문제점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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