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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아이들의 양말냄새를 맡은 개들이 찾아낸 것

ⓒHello Giggles

아프리카의 한 마을. 아이들이 하룻밤 신었던 양말 175켤레가 ‘의학탐지견센터’라는 곳으로 향한다. 센터에는 오랫동안 특별한 훈련을 받은 개 두 마리(렉시와 셀리)가 있다. 이 개들은 양말 냄새를 맡은 뒤 30켤레를 골라낸다. 말라리아 기생충에 감연된 아이들이 신었던 양말이었다. 렉시와 샐리가 양말을 골라낸 정확도는 각각 70%와 73.3%의 확률이다.

최근 영국과 아프리카 감비아 공동 연구진이 공개한 연구결과다. SBS뉴스에 따르면 이 연구를 이끈 스티븐 린드세이 교수는  ”이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지만 개에게 말라리아 특유의 냄새를 맡게 해 이를 분별해내도록 훈련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가 진전되면 개발도상국에서 검사나 치료에 드는 비용이 없어 사망하는 걸 막을 수 있다. 연구진은 개들이 말라리아를 파악하는 정확도가 향상된다면 말라리아가 전염되는 것을 빠르게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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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병원 #말라리아 #질병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