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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마포·중구 일대 KT 통신망, 임시복구만도 1~2일 걸린다

  • 이진우
  • 입력 2018.11.24 16:02
  • 수정 2018.11.24 16:08
ⓒ뉴스1

24일 서울 충정로 KT 아현지사에서 발생한 대형화재의 여파로 마포·서대문·중구 14개동 회선 불통으로 인근 지역서 통신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휴대전화가 먹통이 됐고, 편의점이나 식당엔 ‘KT 기지국 화재로 인하여 현금 결제만 가능하다’는 안내문이 붙었다. 지하철 내 물품 보관함도 열리지 않는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KT는 통신장애 관련 조치로 이동 기지국 배치, 통신망 우회 복구 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KT는 ”고객 불편을 최소로 줄이기 위해 통신망 우회복구, 이동 기지국 배치, 비상인력 근무 등을 현재 진행하고 있다”며 ”화재가 진압된 뒤 통신 서비스 복구에 즉시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KT 아현지사 인근 일대에서 겪는 불편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통신 장애 복구는 최장 일주일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당국은 ”가복구는 1~2일, 완전 복구는 일주일 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오전 11시12분쯤 서울 충정로에 있는 지상 5층, 지하 1층 8881㎡ 규모 KT빌딩 지하 통신실에서 시작됐다. 현재까지 화재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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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KT 화재 #카드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