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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가 이정렬 변호사가 말한 '김혜경 카스와 혜경궁 김씨'의 관계를 밝혔다

1분 간격으로 트위터 게시물이 공유됐다

  • 박세회
  • 입력 2018.11.23 10:30
  • 수정 2018.11.23 10:31
김혜경 씨 추정 카카오스토리 대문 사진. 
김혜경 씨 추정 카카오스토리 대문 사진.  ⓒ김혜경 추정 카카오스토리 캡처

지난 21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이정렬 변호사가 “JTBC 뉴스룸과 관련한 유력한 증거가 김혜경 씨 카스(카카오스토리)에 있다”고 주장한 이후, JTBC가 이 유력한 증거의 정체를 밝혔다. 

뉴스룸의 보도가 나간 이후인 22일 김혜경 씨의 카카오스토리 계정에서 JTBC와 관련이 있는 게시물은  2015년 1월 28일 오후 10시 26분 김씨가 고위층 자녀의 병역회피를 비판한 손석희 앵커의 ‘뉴스브리핑’ 트위터 게시물을 공유한 것 하나라는 분석이 나왔다. 

JTBC 담당이 트위터에 손 앵커의 브리핑을 게시한 지 2분 만에 이 글을 자신의 카카오스토리에 퍼가면 입대한 두 아들의 이야기를 덧붙인 아래 게시글이다. 

ⓒ김혜경 추정 카카오스토리

JTBC는 이 게시글이 올라온 비슷한 시간 혜경궁 김씨의 트위터 계정에 무엇이 올라왔는지를 살폈다. 

확인 결과 앵커 브리핑이 10시 24분에 게시된 지 1분만 10시 25분에 ‘혜경궁 김씨’가 이를 리트윗했고, 같은 게시물을 인용한 김혜경 씨의 카카오스토리 게시글이 다시 1분 후인 10시 26분에 올라왔다. 

같은 게시물이 1분 간격으로 두 계정에 올라온 것과 더불어 그동안 ”트위터를 하지 않는다”고 주장해온 김씨가 이날은 JTBC의 트위터 계정 게시물을 공유한 점도 의혹을 짙게 한다. 

ⓒJTBC 영상 캡처

트위터 계정 ‘혜경궁 김씨’는 문재인 대통령과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였던 전해철 의원 등을 포함한 다수에 관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이며 경찰은 조사 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배우자인 김혜경 씨가 이 계정의 주인과 동일 인물이라는 의견을 냈다. 

 JTBC가 밝힌 부분은 경찰도 조사해서 검찰로 자료를 넘긴 상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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