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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23일 09시 53분 KST

친정어머니와 며느리는 밥을 하고, 시어머니와 아들은 소파에 널브러져 있다 (영상)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남편을 하늘같이 모시라"는 발언이다.

부부의 어머니 2명이 같은 시각에 부부의 집을 방문했다. 그리고 곧 저녁 시간이다. 누군가 식사 준비를 해야 한다. 그럼 누가 준비해야 할까?

집주인인 부부일 것 같지만, 개그맨 오정태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 오정태는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시어머니 역시 소파에 앉아서 고나리질 뿐이다. 쉴 새 없이 움직이는 것은 아내와 아내의 어머니뿐이다.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야”라고 부르고, 정성을 다해 차린 밥상 앞에서 ”무를 왜 이렇게 크게 썰었냐?”며 비난하기 바쁘다. 며느리의 답변도 듣지 않고, 그냥 본인이 하고 싶은 말만 할 뿐이다.

그러나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한 ”남편을 하늘같이 모시라”는 발언이었다. 알고 보니, 오정태는 지난 10년간 설거지를 한 적이 단 3번밖에 없으며, 이 역시 ”돕는다”는 말로 표현된다. ‘시어머니, 친정어머니, 아내, 남편’이라는 타이틀을 내려놓고 모두 평등한 4명의 사람이 모인 자리라고 생각해 본다면, 정말 기괴하기 짝이 없는 풍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