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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올해의 인물' 후보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김성태의 제안

현재 1위는 BTS, 2위는 문대통령이다.

미국 ‘타임’지가 지난 11월 19일 ’2018 올해의 인물’ 투표를 시작했다. 투표는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독자들에게 받는다. 하지만 투표 결과에서 1위를 했다고 해서 올해의 인물이 되는 건 아니다. 최종 결정은 ‘타임‘이 한다. ‘타임’은 ”이 투표는 가치있는 통찰력을 제공하고 독자들에게 자신의 선택에 무게를 둘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Han Myung-Gu via Getty Images
ⓒASSOCIATED PRESS

 

11월 22일 현재 ‘타임’ 홈페이지에 따르면, 현재까지 올해의 인물 1위는 ‘방탄소년단‘이다. 전체 투표량 가운데 10%를 기록 중이다. 2위는 문재인 대통령으로 7%를 기록 중이다. 3위는 (기후변화에 의해 뜨거워지고 있는) ‘지구’이며 4위는 (불안한 어린시절을 보내고 있는) 미등록 이주아동들이다. 5위는 브렛 캐버노 대법관 지명자에게 10대 시절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크리스틴 블레이시 포드다.

ⓒTIME

방탄소년단과 문재인 대통령이 나란히 1,2위를 기록중인 상황을 놓고 자유한국당의 김성태 원내대표가 반응을 보였다.

11월 22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현재 진행 중인 타임지의 ‘올해의 인물’ 투표에서 문 대통령이 BTS와 함께 후보 명단에 오른 것을 축하한다”며 ”현재 BTS가 트럼프 대통령, 프란치스코 교황을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BTS가 1위를 할 수 있도록 문 대통령이 1표라도 밀어주고 물러서는 건 어떤지 깊이 고려해달라”고 말했다.

ⓒ뉴스1

이어진 이야기를 들어보면 김 원내대표의 제안은 ‘방탄소년단‘을 위한 것이 아닌 듯 보인다. 그가 생각하기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의 인물’이 되기에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이 나라 안에서는 경제과목을 0점 받은 마당에 그나마 나라 밖에서는 한반도 평화외교를 주특기로 점수를 얻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성적도, 성과도 없지 않느냐. 나라 안에서나 나라 밖에서 인기투표에만 연연하지 말고 국민들 먹고 사는 문제, 경제는 잘 돌아가는지 등을 세심하게 신경써주시기 바란다.”

현재 ‘타임 올해의 인물’ 후보에는 미셸 오바마와 태국 동굴에서 소년들을 구한 다이버들, 아리아나 그란데, 테일러 스위프트, 비욘세 등이 함께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있다. ‘타임‘은 오는 12월 ‘올해의 인물’을 발표할 예정이다. 투표에 참여하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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