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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21일 16시 56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11월 21일 16시 56분 KST

직장생활 귀차니즘을 이기는 삶을 위한 기술

[내일의 내가 하겠지]

DragonImages via Getty Images
huffpost

우리가 흥미를 갖고 시작했던 일을 즐겁게 지속하면 좋겠지만, 어느 순간 그 열정은 사라지고 만다. 출근하는 것도 싫고 삶이 무기력해진다. 이를 막기 위해서라도 열정을 놓치지 않고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그 열정을 관찰하면서 점검해볼 필요가 있는데,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가’, ‘얼마나 지속하고 있는가’는 그 과정에 꼭 필요한 질문이다. 노력과 지속성은 우리 삶을 이끄는 열정에 꼭 필요한 속성이다.

사람의 열정은 시관과 상황에 따라서 변한다. 인간은 모두 같은 이유로 일하지 않기 때문에 직장에 즐겁게 출근할 수 있도록 돕는 자극도 분명히 다르다. 어떤 사람은 본래 성향이 모든 일에 주도적이지만 어떤 사람은 회피적인 성향을 갖고 있기도 하다. 감정적인 사람이 있고 이성적인 사람도 있다.

목표 추구형 인간 vs 회피형 인간

자신의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두 가지 유형의 사람을 관찰할 수 있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정을 다해서 노력하는 ‘목표 추구형 인간’과 자신이 하기 싫은 일을 피하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만 남기는 ‘회피형 인간’이 있다. 어떤 사람이 자신의 삶에서 더 많은 성취를 하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를 보면, 목표나 흥미, 관심을 갖고 학습하는 학생들은 칭찬 스티커나 마감 시간 때문에 학습을 하는 학생들보다 더 즐겁고 재미있게 배우면서 높은 창의성을 보인다. ‘A학점을 받아야지’라는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학습을 하는 학생은 ‘F는 절대 맞으면 안 돼’라며 실패를 회피하는 것이 목표인 학생보다 더 높은 성취를 보인다. 자신이 자발적으로 행동하는 자율 동기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타인의 통제에 의하여 행동을 하는 통제 동기를 가진 사람들보다 더 좋은 성취를 한다. 그렇다고 해서 통제 동기가 나쁜 것은 아니다. 이유야 어찌되었건 자신이 무언가를 하려는 의지를 갖는 것은 좋은 것이다.

사람의 마음은 너무나 쉽게 바뀌고 변한다. 자율 동기를 갖고 시작했더라도 결국 통제 동기에 압도될 수 도 있다. 인간은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도전을 하고 좌절을 극복하고 대인 관계를 온화하게 발달시킨다. 더 나은 목표를 위해서 계획을 세우고 호기심을 갖고 감각적인 것을 추구하는 동물이다. 그러나 그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좌절을 겪고, 불안정한 상황에서 불안감을 경험하고, 압박과 두려움을 겪는다. 목표를 향해 달려감과 동시에 도망치고 싶은 혐오적인 상황을 마주하는 것이다. 이렇게 자신이 경험하는 괴로운 상황들을 피하려고 하는 목표가 생기면서 결국 자신이 추구하던 목표의 성격은 추구형에서 회피형으로 바뀌게 된다.

자신이 회피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라

자신이 무엇을 추구하고 무엇을 회피하는지 파악하는 것은 중요하다. 우리가 직장에서 느끼는 귀차니즘의 대부분은 추구하는 것보다는 회피하는 것에 가까울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우리의 삶은 늘 선택의 연속에 놓여 있다.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매 순간 선택을 해야 한다. 그 선택의 순간에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선택하기도 하지만 선택하지 않는 것을 선택하기도 한다. 사소하게는 점심은 무엇을 먹어야 할지, 아침 출근은 어떤 교통편으로 할지, 하루의 시작을 어떤 일로 할지부터, 면접을 본 사람 중 누구를 최종 선택할지, 프로젝트 억대 단위의 금액을 투자할지, 다른 회사를 인수할지 등 인생의 중차대한 갈림길에서 우리는 선택을 한다. 이런 상황을 선택하는 것도 자기 자신이듯이 그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처할지 선택하는 것 또한 자기 자신이 할 수 있다. 어차피 피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이왕이면 즐겁게 받아들일 수도 있고, 불편한 상황이더라도 빨리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우리 삶에서 더 나은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바람의 방향은 바꿀 수 있지만 돛의 방향은 바꿀 수 있다.’ 우리가 처해 있는 상황은 바꾸지 못하지만 그 상황에서 무엇을 선택할지에 대한 통제권은 오직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 무기력한 직장인을 위한 심리 보고서 ‘내일의 내가 하겠지’에 수록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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