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2조원이 넘는 투자를 유치하게 됐다.
쿠팡은 지난 11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총 20억달러(한화로 2조 25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국내 인터넷 상거래 기업에 이뤄진 투자 중 최대 규모다.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CEO는 ”김범석 대표가 보여준 거대한 비전과 리더십은 쿠팡을 한국 이커머스 시장의 리더이자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인터넷 기업 중 하나로 만들었다”며 ”쿠팡과 손잡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쿠팡은 올해 매출이 2년 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겨레는 ”최근 누적되는 영업손실로 ‘빨간불’이 켜진 쿠팡이 소프트뱅크의 수혈로 위기를 면하게 됐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