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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 있는 마이크로닷 부모 "귀국해 사실관계 파악할 것"

해외 도피로 기소 중지상태

ⓒ뉴스1

뉴질랜드에 거주 중인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YTN의 현지 리포터에게 ”귀국해 사실 관계를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는 보도가 나왔다. 

YTN은 20일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이준섭 YTN 뉴질랜드 리포터와의 통화에서 ”여권 만드는 데 2~3주 걸린다”며 ”여권을 만드는 대로 한국에 입국해 사실관계를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상황 파악 뒤 사과할 것이 있으면 사과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으면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1998년 5월 충북 제천시 송학면 무도1리의 낙농업자 신모씨가 젖소 85마리와 트랙터를 처분하고 잠적한 사건의 당사자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소위 말하는 ‘야반도주’ 사건이다. 

디스패치 등의 보도를 보면 이때 신씨의 정부 지원금 연대보증을 서준 낙농가들이 많게는 억대의 피해를 입었으며, 신씨에게 사료를 외상으로 공급한 사료업자 역시 1억 8000만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신씨의 아내 김모씨는 계원 약 15명이 매달 50만원씩 20개월을 내는 친목계의 계주로, 김씨가 계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20~300만원의 소액부터 많게는 2000~3000만원의 고액까지 여러 명에게 돈을 빌려 도주했다는 의혹도 있다. 

피해자들은 1999년 6월 이들 부부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으나 1999년 7월 해외 도피를 이유로 기소 중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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