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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우즈벡에 대승을 거뒀고, 벤투호는 신기록을 세웠다

남태희, 황의조, 문선민, 석현준이 각 1골씩 기록했다.

ⓒ뉴스1

벤투호가 또 한 번 승전보를 울렸다. 대한민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A매치 6경기 연속 무패’라는 신기록도 세웠다.

20일,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축구대표팀은 호주 브리즈번 QSAC 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골은 전반전 남태희, 황의조에게서 그리고 후반전 문선민과 석현준에게서 터졌다.

대표팀은 이날 17일 호주전과 마찬가지로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엔 황의조가 섰고, 이청용과 남태희 나상호가 그 뒤를 맡았다.

중원에는 손흥민 대신 7번을 단 황인범과 새로 벤투호에 발탁된 주세종이 섰다. 포백은 박주호, 김영권, 정승현, 이용 그리고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대표팀은 경기 시작 9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용의 크로스를 받은 남태희가 바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4분에는 황의조가 또 한 번 골을 기록했다. 지난 호주전에 이어 A매치 2경기 연속 골 기록이다.

전반에서 골을 기록한 두 사람은 각각 문선민, 석현준으로 교체됐다. 그리고 이들은 후반 25분과 36분 각각 골을 기록해 대승에 일조했다.

한편 벤투호는 이로써 월드컵 이후 진행한 A매치 6경기에서 3승 3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대표팀 감독 전임제가 시작된 1997년 이후 최다 무패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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