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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홍준표의 정치 복귀를 격하게 환영하고 있다

”홍준표 전 대표에게 통째로 시장을 빼앗기지 않으려면 개그계는 특단의 노력이 필요할 것”

ⓒ뉴스1

″좌파 광풍시대를 끝내고 내 나라를 살리는 마지막 기회”라며 정치 활동 재개를 선언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홍 전 대표의 이런 결정을 ‘격하게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힌 당이 있었으니 바로 정의당이었다.

20일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홍 전 대표의 ‘정계 복귀’ 선언에 대해 ”정치 현안에 대해 수시로 미주알고주알 참견하는 바람에 언제 떠났는지 국민들은 알지 못하지만, 복귀한다니 일단은 격하게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반드시 금의환향해 수구 보수의 거목으로 다시 한 번 우뚝 서서 국민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주길 기대하겠다”라며 ”홍 전 대표가 꼭 한국당의 종신 대표직을 맡아 수구보수의 소멸이라는 대업을 이뤄주길 바랐다. 이제 그 꿈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고 밝혔다.

또 ”홍 전 대표는 복귀의 변에서 ‘나라가 통째로 넘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는데, 누구한테 넘어가고 있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홍 전 대표의 복귀로 한국당에게 넘어갈 가능성은 0에 수렴하게 됐다”라며 ”홍 전 대표는 ‘최근 국민들의 절반 이상이 홍 전 대표의 말이 옳았다’는 지적에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는데, 어느 나라 국민들인지는 모르겠지만 최소 대한민국 국민은 아닌 듯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최 대변인은 ”홍 전 대표에게 통째로 시장을 빼앗기지 않으려면 개그계는 특단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홍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 복귀를 선언하며 “12월 중순 국민들과의 직접 소통 수단인 티비와 홍카콜라를 통해 그 동안 못다했던 내 나라에 대한 비전과 정책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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