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 김신영, 안영미, 신봉선이 결성한 걸그룹 ‘셀럽파이브‘가 신곡을 발표했다. 지난 1월, ‘셀럽파이브(셀럽이 되고 싶어)‘를 발표한 지 10개월 만에 나온 노래다. 이번 노래의 제목은 ‘셔터’다. 카메라에 달린 그 셔터를 뜻한다.
11월 19일,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80년대 방송을 패러디했다. 첫 장면은 4명의 멤버가 등장하는 화장품 광고다. 과거의 화장품 광고 연출을 그대로 가져온 이 영상은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의 스폰서 기업 중 하나인 ‘아미퓨어‘를 홍보하고 있다. 이어지는 장면은 배우 이덕화의 진행이다. 역시 과거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에서 진행했던 느낌 그대로다. 뮤직비디오는 이덕화의 진행으로 소개된 셀럽파이브가 신곡발표무대를 갖는다는 컨셉으로 짜였다.
‘셔터‘의 가사를 들어보면 전작에서 ”셀럽이 되고 싶다!”고 외쳤던 이들이 드디어 셀럽의 삶을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우리는 셀럽, 숨만 쉬어도 기사, 언제나 실검은 1위, 공항에 가면 마비, 헐리웃 스타 못지 않은 파파라치...” 전작에서 ”반전세 4천에 60″에 살던 때와는 확실히 다른 삶이다. 하지만 셀럽의 삶을 묘사하는 가사들이 끝나고 나면 ‘뻥이야~!!’라는 외침이 들려온다.
‘셔터’에서도 이들은 계속 셀럽을 꿈꾼다. 노래 가사에서 셀럽이 되기 위한 조건은 바로 자신들을 향해 들려오는 수많은 셔터소리와 플래시 세례다. 후렴구에는 제발 사진을 찍어달라는 외침이 반복된다. ”플래쉬 플래쉬 플래쉬 나 좀 찍어줘. 셔터 셔터 셔터 눌러. 플래쉬 플래쉬 플래쉬 빵빵 터지게. 아이러브 포토존”
‘셔터’의 뮤직비디오는 아래에서 볼 수 있다. 이 노래는 ‘UV’의 멤버인 뮤지가 작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