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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확대 vs 현행 유지 vs 수시 확대' 어느 쪽인지 물어봤다 (CBS·리얼미터)

특히 서울에서 '정시 확대' 여론이 강했다

  • 박수진
  • 입력 2018.11.19 13:14
  • 수정 2018.11.19 13:21
16일 오전 서울 성동구 무학여고에서 3학년 수험생들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정답지를 확인하며 가채점표를 작성하고 있다. 2018.11.16
16일 오전 서울 성동구 무학여고에서 3학년 수험생들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정답지를 확인하며 가채점표를 작성하고 있다. 2018.11.16 ⓒ뉴스1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정시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하는 이들의 비율이 절반을 넘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수능 성적을 중심으로 합격생을 선발하는 정시의 현재 학생 모집 비중은 23%다.

도입 초기부터 문제가 제기되어 오던 학생부종합전형이 최근 숙명여고 내신성적 조작 의혹 사건이 터지면서 더 주목을 받았고, 이에 따라 수능과 정시의 비중을 늘리는 방향으로 되돌아가자는 여론이 힘을 얻은 바 있다. 지난 4월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의뢰한 리얼미터 조사에 의하면 ”학생부종합전형을 줄이거나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은 50.8%였다.

 

CBS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조사한 이번 결과에서, 정시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은 지역, 연령, 성별, 이념성향, 정당지지층과 관계 없이 우세했다. 하지만 이중에서도 ‘서울/30대/중도성향’에서 그 비율이 60%를 넘기며 두드러졌다. 

현행대로 유지하자는 의견은 12.8%, 수시를 현행보다 확대하자는 의견은 17.9%로 나타났다.

정시 확대를 찬성하는 비율은 아래와 같다.

 

*연령

20대=58.4% / 30대=66.8% / 40대 = 55.2% / 50대=45.3% / 60대 이상=45.4%

*지역

서울=66.3% / 부산·울산·경남=58.4% / 대전·충청·세종=52.0% / 경기·인천=49.4% / 대구·경북=45.9% / 광주·전라=44.6% 

*이념성향

중도층=66.7% / 진보층=55.8% / 보수층=44.0%

*지지정당

더불어민주당=58.3% / 정의당=55.3% / 바른미래당=54.5% / 자유한국당=48.5% / 47.2%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 유무선 전화로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3명이 응답한 결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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