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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기숙사에 침입한 절도범이 하필 마주친 사람

바로 제압당했다.

2019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있었던 11월 15일, 전라북도 익산시 부송동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에 20대 남성 A씨가 침입했다. MBN이 보도한 CCTV영상에 따르면, 후드티를 입은 이 남성은 사물함을 뒤져보다가 기숙사 내 문이 열린 방으로 들어갔다.

ⓒMBN

그런데 그때 한 학생이 방문을 열고 들어왔다.

A씨는 그 자리에서 도망쳤지만, 그를 본 학생은 A씨를 쫓아가 제압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이 학생은 누르기와 굳히기 기술을 사용했다. 이 학교의 유도부원이었던 것이다.

ⓒMBN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해당 학생은 MBN과의 인터뷰에서 ”당일 회식이 있었는데 먼저 기숙사에 들어와 보니 어떤 사람이 사물함을 여는 모습을 보고 누구냐고 하니까 ‘도둑 아닙니다’ 이러면서 도망가기에 (잡았다.)”고 말했다.

ⓒHuffpost KR

경찰은 이 학생에게 표창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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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절도 #고등학교 #기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