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이아 왕자‘는 1971년 한국에도 방영된 만화로 원제는 ‘리본의 기사’(ボンの騎士)다. 일본의 만화가 데즈카 오사무가 1953년에 연재했던 작품으로 애니메이션이 제작된 건 1967년이었다. 여자가 왕위를 계승할 수 없는 나라를 배경으로 공주 사파이어가 남장을 한 기사로 활동하며 악당들을 물리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11월 17일, 도쿄에서 열린 경매에서 ‘리본의 기사‘원화가 1500만엔(약 1억 5000만원)에 팔렸다. 원화에는 ‘ボンの騎士’란 제목과 함께 칼을 든 사파이어 공주의 모습이 그려져 있으며 뒷면에는 데즈카 오사무의 사인이 들어있다.
지난 5월, 데즈카 오사무의 ‘철완 아톰’ 원화는 파리에서 열린 경매에서 26만 9400유로에 팔리기도 했다. 한화로는 약 3억 4,600만원에 달하는 돈이다.
아래는 ‘사파이어 왕자’의 1971년 방영 당시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