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위치한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에서 직원에게 음식을 집어던진 운전자가 그 이유를 밝혔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운전자 A씨는 조사과정에서 ”음식 세트를 주문했는데 단품이 나와서 순간적으로 화가 났다”며 ”회사 일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은 상태에서 한순간에 감정이 폭발했다”고 음식을 집어던진 이유를 설명했다.
이 운전자는 경찰에 ”피해 아르바이트생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의사를 전달했다. 실제로 A씨는 조사에 앞서 피해 직원의 가족과 전화통화를 나눴다.
경찰은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피해 직원은 이 사건으로 인해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다. 따라서 경찰은 추후 피해자 측이 병원 진단서 등을 제출하면 상해 혐의 적용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