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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가 마지막 국가대표 경기를 치렀다

"잉글랜드 선수들은 조국에 트로피를 가져올 것"

  • 김현유
  • 입력 2018.11.16 10:16
  • 수정 2018.11.16 12:19
ⓒCharlotte Wilson/Offside via Getty Images

축구선수 웨인 루니가 잉글랜드 국가대표로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이 경기는 루니의 통산 120번째 A매치였다.

16일 오전(한국시간) 잉글랜드는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친선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루니의 국가대표 은퇴식을 겸해 열리기도 했다. 루니는 이날 경기에 선발로 출전하지는 않았으며, 후반 12분 잉글랜드가 2-0으로 앞서 있는 여유로운 상황에서 투입됐다.

등번호 10번을 달고 주장 완장을 찬 루니는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경기장에 들어갔다. 후반 추가시간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기도 했으나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이날 경기 후 루니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함께 훈련했던 지난 일주일 동안 잉글랜드의 미래가 약속돼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이 선수들은 조국에 트로피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또 ”국가대표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을 만한 최고의 밤이었다. 선수들의 경기력은 정말 좋았다”라며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 후 루니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오늘 밤과 그리고 지난 몇 년 동안 응원을 보내 준 잉글랜드 팬들에 감사드립니다. 절대 잊지 못할 시간이었어요.”

한편 이날 경기는 루니를 위한 자선 경기로, 경기 수익금은 어린이 구호를 위한 ‘웨인 루니 재단’에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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