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의 방문에 무척 불편해하던 개그맨 오정태는 결국 자신의 어머니를 불렀다. 피곤해서 쉬려고 했던 아내 백아영씨에게는 충격적인 소식이다. 왜 그랬냐는 질문에, 오정태는 ‘아군이 필요했다’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또 한다.
시어머니는 음식을 바리바리 준비해서 아들의 집을 방문했는데, 아영씨의 친정어머니가 해온 음식보다 더 화려하게 해오고 싶었던 마음이었다고 한다. 왜 경쟁을 하나, 싶은 생각이 드는 순간 오정태는 ”우리 엄마가 1승”이라고 또 생각 없는 말을 한다. 일관된 무시, 무배려, 생각 없는 말들 모두 오정태의 말마따나 ”가족은 하나”이기 때문에 모두 그냥 넘길 수 있는 일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