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에서 서울 지역 최고령 수험생은 1941년생인 유영자씨다. 아래는 만학도들을 위한 평생교육기관인 일성여고에서 공부한 유씨가 후배들의 응원을 받으며 오늘 서울 서대문구 이화금란고등학교 시험장으로 들어가는 모습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씨는 수능을 하루 앞둔 14일 ”평생 대학을 못 가서 한이 맺혔다. 행복하고 즐겁고 이보다 더 기쁠 수가 없다”면서도 ”시험에는 자신이 없다. 머리에 안 들어가고 저장이 안 된다”는 솔직한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