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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출제위원장이 밝힌 2019학년도 수능 난이도

"한국사 영역은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 평가를 위해 핵심 내용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했다"

ⓒ뉴스1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5일 시행된 가운데, 수능 출제위원장인 이강래 전남대학교 사학과 교수가 올해 수능 난이도에 대해 ”작년 수능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수능 시작 시간인 이날 오전 8시 4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했다. 이미 출제된 내용이라도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은 문항을 다소 수정해 출제했다”라고 밝혔다.

또 올해 수능 난이도에 대해서는 ”두 차례 시행됐던 6월, 9월 모의평가 반응을 분석하고 그 추이를 감안해 모의평가 기조를 유지하도록 했다”라며 ”두 차례 모의평가 반응들이 유의한 지표가 되지 않을까 싶다. 작년 수능과 크게 다르지 않게 출제했다”고 말했다.

ⓒ뉴스1

이 위원장은 ”국어와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했고, 수학과 탐구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 특성을 바탕으로 사고력 중심 평가를 지향했다. 한국사 영역은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 평가를 위해 핵심 내용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했다”고 전했다.

이날 1교시 국어영역 시간에는 문제지에 오탈자가 있어 시험지와 함께 정오표가 배부됐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한 글자가 두 군데에서 잘못 들어갔는데, 문제풀이에는 지장이 없다는 판단”이라면서도 ”문제지 배부 준비를 완료한 10일 새벽에 발견됐기 때문에 재인쇄할 시간이 없었다. 송구하게 여긴다”며 사과했다.

한편 올해 수능은 1천190개 시험장에서 시행되며, 응시한 수험생은 59만4천924명이다. 성적 통지는 12월 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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