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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 클라운은 '마미손이 아니냐'는 4가지 의혹에 끝까지 반박했다

"OK 계획대로 되고 있어."

ⓒMBC

매드 클라운은 언제까지 숨길 수 있을까. 모든 정황은 그가 ‘마미손‘이라는 사실을 가리키고 있다. 하지만 매드 클라운은 ‘라디오 스타’에 나와서도 끝까지 마미손과 자신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MC들이 내놓은 온갖 의혹에도 굴하지 않는 태도가 이날 방송이 보여준 가장 큰 웃음이었다.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들을 어떻게 대처했는지 크게 4가지 질문과 4가지 답으로 정리했다.

- 마미손과 동일인물 아닌가?
= ”저와 관련이 없는데 자꾸 엮이게 된다. 마미손이 의도적인지 허술하게 흘리는 건지 모르겠는데 오해할 만한 증거들을 흘리는 것 같다.” (이 말을 들은 차태현은 ”쟤도 참 힘들게 산다”고 중얼거렸다.

- 마미손 노래로 행사를 뛰던데?
= ”랩 스타일이 비슷해서 개인기로 해봤는데 사람들이 좋아하더라. 그래서 자주 하고 있다.”

- 슬리피가 마미손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게 매드클라운의 부탁 때문이라던데?
= ”사실에 기반한 말인지 잘 모르겠다. 슬리피 형은 원래 이상한 사람이다.”

여기서 차태현의 날카로운 지적이 나왔다. 매드클라운도 여기에는 반박할 수 없을 것 같았다. 하지만 그래도 그는 부인했다.

- 마미손의 ‘소년점프’ 저작권료가 매드클라운에게 지급되는데?

= ”어떻게 된 건지 나도 잘 모르겠다. 작곡가 분들이 올렸거나 마미손 측에서 의도적으로 올린 것 같다. 함정인 것 같다.”

매드 클라운이 자신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는 마미손은 Mnet ‘쇼미더머니 777’에 참가하면서 존재를 알렸다. 경연 도중 탈락했지만, 매드 클라운은 주식회사 마미손으로부터 고무장갑 10박스를 선물받았고, 경연 탈락 장면이 방송된 이후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힘내요 마미손...”이라며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뮤직비디오는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했고, 마미손은 ‘쇼미더머니 777’ 결승전 축하공연에서 ”한국 힙합 망해라”를 외쳤으며 매드 클라운은 ‘라디오 스타’에 출연했다. 모든 게 “OK 계획대로 되고 있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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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마미손 #매드클라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