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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류관 남한 1호점 유치에 경기도 지자체 3곳이 나섰다

정말 유치가 가능할까?

지난 4월 2일 오후 평양 냉면 전문점인 옥류관에서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원인 걸그룹 레드밸벳이 냉면을 먹고 있다.
지난 4월 2일 오후 평양 냉면 전문점인 옥류관에서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원인 걸그룹 레드밸벳이 냉면을 먹고 있다. ⓒ뉴스1/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평양 옥류관의 남한 1호점 유치는 가능할까? 지난 10월 7일, 경기도는 추진하겠다고 나섰다. 당시 ’10·4 정상선언 11주년 공동기념행사‘에 참석했던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시에 따라 평양에서 열린 남북공동행사에 참여해 옥류관 유치 등 교류협력사업에 대해 의미있는 합의를 이뤄냈다”며 "옥류관 지점을 경기도 내에 유치하는 방향으로 북측과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의 발표에 경기도 내 지자체 3곳이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고양시와 파주시, 그리고 동두천시다.

고양시는 "교통 인프라와 주변 상권이 최상이라며 유치 당위성이 충분하다"며 "50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부지를 옥류관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파주시는 "판문점과 임진각 등 통일의 길목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있고 관광자원이 산재해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중이다. 동두천시는 "최용덕 시장이 유치 의사를 밝혔으나 마땅히 내세울 만한 부지는 검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한다.

옥류관 남한 1호점이 유치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듯 보인다. 앞서 경기도는 "평양 현지에서 요리사와 식재료를 공수해 올 계획"이라며 ”옥류관이 유치되면 이산가족 상봉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협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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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양 #평양냉면 #옥류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