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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앞바다에서 다이버들이 마주친 길고 하얀 바다생물의 정체 (사진,영상)

다이버들이 직접 만져봤다

  • 박수진
  • 입력 2018.11.14 11:28
  • 수정 2018.11.14 11:29

 

뉴질랜드 본토에서 48km 정도 떨어진 화카리(화이트 섬) 인근 바다에서 길고 하얀 거대 생물체가 발견됐다.

호주뉴스에 따르면 이 생물체와 직접 만난 이들은 56세의 다이버 스티브 헤더웨이와 48세의 다이버 앤드류 버틀이다. 이들은 처음엔 뭔지 몰라 당황했지만 곧 카메라를 꺼내 촬영했다고 전했다.

몸길이 8m에 거대한 벌레나 비닐봉지처럼도 보이는 이 생물은 불우렁쉥이(pyrosome)이로 추정된다. 일반적으로 발견되는 개체들의 몸길이는 최소 10cm에서 수 미터 정도다. 두 다이버는 인터뷰에서 ”가끔 사람들의 그물에 작은 것들이 걸리기는 하지만 큰 것이 걸린 적은 없다”, ”세계 곳곳에서 작은 불우렁쉥이들이 발견되곤 하지만 이만한 크기는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생물체는 촬영하는 동안 형태와 움직임을 자주 바꿔가며 움직였다고 이들은 전했다.

아래에서 다이버들이 함께 헤엄치고, 만져보기도 하는 모습을 찍은 영상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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