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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이 '소림사 파이터'에게 TKO패 당했다

'급소 타격'을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최홍만이 중국에서 열린 마스 파이트 월드 그랑프리 메인 이벤트에서 TKO패를 당했다. 상대는 ‘소림사 파이터’로 알려진 이룽이었다.

 

 

10일(현지시간) 중국 마카오의 베네시안 호텔에서 열린 마스 파이트 월드 그랑프리 메인 이벤트에서 ‘스님 파이터’ 이룽(중국)에게 4분 23초만에 TKO 패배를 당했다. 마스파이트는 라운드 구분 없이 9분 동안 진행되며 오직 KO로만 승부가 결정된다. 만약 9분 동안 누구도 쓰러지지 않으면 경기는 무승부로 끝난다.

경기는 초반부터 일방적이었다. 이룽은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끊임없이 최홍만에게 타격을 입혔지만 최홍만은 이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했다. 결국 경기 후반, 이룽의 발차기가 최홍만의 복부에 적중했고 최홍만은 일어나지 못했다.

최홍만 측은 이룽이 급소를 타격했다고 주장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심판은 최홍만의 5분여의 휴식시간을 부여했지만 결국 최홍만은 경기를 재개할 수 없었다.

이번에 최홍만과 상대한 이룽의 신장은 176cm다. 218cm의 최홍만과 무려 42cm나 차이 난다. 최홍만은 2016년 11월에도 킥복싱 대회에서 1m77㎝의 조우지펑에게 판정패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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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소림사 #최홍만 #T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