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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총리 그만둔 김동연이 세상 밝은 표정을 지으며 한 말

9일, 후임자가 발표됐다

김동연 부총리가 17개월간의 직무를 끝냈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새 경제부총리 후보자로 홍남기 국무조정 실장을, 새 청와대 정책실장에는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을 지명함에 따라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다.

김 전 부총리가 그만둠에 따라 그의 다음 행보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중앙일보는 ”자유한국당은 김 부총리를 ‘현 정부와 각 세운 경제부총리’로 포장해서 차기 대선주자군에 포함시키려는 분위기도 있다”며 ”반대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는 “김 부총리를 보수 진영에 빼앗겨선 안된다”는 위기감이 감돈다”며 여야 정치권 모두 러브콜을 보낼 수 있음을 시사했다.

 

 

실제 김 전 부총리도 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석해 ”국회에서 또 뵐 것”이라는 묘한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이 발언을 두고 김 부총리가 정계에 입문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김 전 부총리는 9일, 자신의 퇴임이 확정된 뒤 ”정계진출을 생각해 본 적은 없다”며 ”남은 기간 끝까지 최선 다하는 것이 공직자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추측을 일축했다.

김 부총리는 ”남은 기간 예산통과나 법안통과,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준비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겨를이 없는 상황”이라며 ”그런 러브콜을 받아 본 적도 없고 정치를 생각해 본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부총리는 ”지난 1년 5개월간 경제, 일자리, 민생 등 세가지에 매진했고 개인적으로 최선 다했다고 생각한다”며 ”사람 중심 경제틀을 만들기 위한 기초를 쌓는 등 나름 의미있는 성과도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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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치 #김동연 #경제부총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