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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화려한 인도의 이 축제는 '미세먼지의 원인'으로도 꼽힌다(화보)

5분 동안 30만 개의 초를 동시에 켜 세계 기록을 세웠다

  • 박수진
  • 입력 2018.11.08 15:33
  • 수정 2019.01.10 13:47
ⓒ뉴스1

매해가 끝나갈 무렵 열리는 디왈리(Diwali)는 힌두 문화권의 추석, 혹은 크리스마스와 같은 대표 명절 중 하나다. 디파발리(Deepavali/Dipavali)로도 불리며, 산스크리트어로 ‘끝없이 이어진 촛불‘을 뜻한다. 사람들은 부의 여신 ‘락슈미’를 비롯한 신들을 환영하기 위해 불을 밝힌다.

디왈리는 힌두력으로 여덟 번째 달의 15일, 즉 초승달이 떠서 가장 어두운 밤을 전후해 5일 동안 열리기 때문에 매해 날짜가 바뀐다. 올해의 ‘8번째 가장 어두운 밤’은 11월 7일이었다. 최대 명절 중 하나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는 세계 최악의 미세먼지 오염에 시달리는 나라인 만큼 전국에서 열리는 행사 규모를 줄이자는 지적도 제기된다.

인도를 방문한 김정숙 여사도 지난 10월 6일 우타르프라데시주 아요디아시의 람 카타 파크에서 열린 디왈리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금관가야의 김수로 왕과 결혼한 허황옥이 야유타국(國)의 공주라는 기록이 전해지는데, 여기서 야유타가 바로 아요디아다. 아요디아는 이날 5분 동안 30만150개의 기름 향초를 동시에 켜면서 기네스 기록을 인정 받았다.

인도, 네팔, 파키스탄 곳곳에서 크고 작게 열린 ‘빛의 축제’ 현장들을 아래에서 보자.

 

박수진 에디터: sujean.par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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